KT가 여러 대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20대를 위해 22일부터 '와이 덤(이하 Y덤)' 혜택을 제공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Y덤은 KT 5G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이 추가 디바이스 또는 테더링에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 제공받고 스마트기기 1회선도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이다.
KT Y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이 온라인 수강부터 강의 노트까지 태블릿 PC, 노트북을 폭넓게 활용하고, 스마트워치까지 멀티 디바이스 활용이 일반화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셀룰러 모델을 쓰고 싶으나 추가 요금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Y덤을 만들었다.
Y덤은 부가서비스 형태로 20대 고객이 5G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전용 요금제를 찾아서 가입해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
KT는 22일부터 Y덤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KT에서 갤럭시S22 개통을 한 20대 고객 중 이벤트에 신청한 선착순 5000명에게 카카오웹툰 캐시 1만원권을 제공한다.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디자인 문구 브랜드 덴스와 Y가 콜라보한 굿즈를 제공한다. Y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2울트라 등 푸짐한 경품을 선물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이용이 일상화된 20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Y덤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20대 브랜드 Y를 통해 20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