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 금으로 코팅한 '갤럭시S22' 한정판 모델이 등장했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커스텀 업체 캐비어(Caviar)가 제작한 '갤럭시S22 울트라' 한정판을 소개했다.
해당 시리즈는 총 6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가장 비싼 모델은 기기를 24K 금으로 코팅한 '오셀롯'이다. 후면 카메라 주변이 금으로 제작됐다. 하단엔 검정 PVD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기하학적 무늬를 새겼다.
가격은 S22 울트라(128GB) 기준 7140달러(약 851만원)부터다. 512GB 모델 가격은 7830달러(약 933만원)다. 제품 스펙은 삼성전자에서 판매되는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이 외에도 1930년대 스포츠카 디자인을 적용한 '드라이브', 베이지 색상의 악어가죽을 사용한 '맹금류' 등 다양한 모델로 제공된다.
커스텀 업체 '캐비어'는 매년 금·보석 등 귀금속을 이용해 개조한 갤럭시,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를 수천만~수억원에 판매한다. 다만 이들 중 실제로 매진된 제품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7만7000달러(약 9173만원)에 달하는 '갤럭시S21 울트라'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내구성이 높은 PVD 코팅 위로 감싼 순금에 숫자 '21'을 새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 세계 단 한 개만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