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곽노정 안전개발제조총괄 사장과 노종원 사업총괄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곽 사장과 노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곽 사장은 개발, 제조 분야 통합 관리와 전사 안전, 보건 업무를 담당한다. 노 사장은 고객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경영환경 변화에 전략적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책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사내 이사진은 기존 박정호 부회장, 이석희 사장, 오종훈 부사장 등 3명이었다. 다음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오 부사장 임기가 만료되고 곽 사장과 노 사장이 선임되면 4명으로 늘어난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 사외 이사진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