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콘텐츠 전시·체험공간을 구축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콘텐츠 국내외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실감콘텐츠 산업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대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 실감콘텐츠 전시·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내 120평 규모 유휴 공간을 활용한 'K-디지털뮤지엄(가칭)'을 조성하고 우수 실감콘텐츠를 국내외 관광객에 선보인다.
콘진원과 인천공항공사는 △우수콘텐츠 전시·체험 공간 장소 제공·운영 및 인허가 협조 △우수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 조성·운영 및 전시 콘텐츠 제공·구성 △공항 내외 미디어 콘텐츠 송출과 팝업전시관·체험관 운영 등 협력하기로 했다.
K-디지털뮤지엄은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우수 실감콘텐츠를 공동 선발, 공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공항 내 다양한 LED 미디어월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인천공항은 세계인이 한국을 만나는 첫 관문으로 국내 우수한 실감콘텐츠를 알리고 새로운 K-콘텐츠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이라며 “콘진원은 앞으로 실감기술과 융합된 콘텐츠를 발굴, 우수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