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 발급 간편 시스템 구축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경기 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격리통지서를 일괄 발급해 간편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PC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이미지 일괄 변환과 민간 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해 새올시스템 내 격리통지서를 일괄 발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4000명 재택치료자에게 격리통지서를 일괄 발송했다.

그동안 전담 직원 2명이 하루 종일 걸리던 격리통지서 발급·통보 업무가 전담 직원 1명이 2~3시간 내 완료할 수 있도록 단축돼 체계적인 확진자 관리가 가능해졌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격리통지서 일괄발급 간편통보 시스템 매뉴얼을 전국 지자체에 발송하며 확진자 급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을 적극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전국 지자체가 함께 협력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공유하고 적극행정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시 우수사례로 지역별 여건에 맞게 격리통지 업무 경감방안을 신속히 적용해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