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WC22 바르셀로나에서 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기술혁신을 제시한다. 삼성전가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한 폐어망 재활용 부품을 비롯해 친환경 소재 개발 사례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겠다는 삼성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MWC 2022에서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해양 생물과 천연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이되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20% 가량 사용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 갤럭시S22 키 브래킷과 S펜 수납부 커버 부품 등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매년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액세서리 등 여러 모바일 제품과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 활용 비중을 확대했다. 재활용 PCM(post-consumer materials)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부품도 지속 사용하고 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소재 개발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갤럭시 제품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