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스지티, UTG 신제품 개발 완료...CIGS 태양전지 신소재 등 적용 영역 확대

코세스지티가 개발한 두께 100um 초박막강화글라스(UTG) 제품. 사진=코세스지티
코세스지티가 개발한 두께 100um 초박막강화글라스(UTG) 제품. 사진=코세스지티

초박막글라스 개발 전문기업 코세스지티(대표 이일재)가 초박막유리(UTG) 제품 추가 개발을 완료하고 신소재 영역 적용 확대에 나섰다.

코세스지티는 폴더블 노트북용 16.2인치 UTG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품은 반경 4.0㎜ 굽힘값과 반복 테스트 20만회를 만족하는 제품으로, 폴더블 노트북 디스플레이 보호를 위한 커버 윈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개발과 함께 코세스지티는 해외 대기업과 폴더블 커버 윈도 토털 솔루션 제공 협약을 완료하고 16.2인치용 상부 보호필름과 UTG, 하부 보호필름을 개발 중이다.

또 앞서 출시해 판매 중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 전용 디스플레이 보호용 커버 윈도 외 갤럭시폴드3 전용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세스지티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 제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응용 분야 적용에도 뛰어들었다.

우선 CIGS 박막 태양전지의 박막 필름 대신 두께 30~70㎛ UTG를 신소재 기판으로 활용 가능한지 국내 한 업체와 평가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특수용도 지문인식용 센서 모듈의 터치 감도를 향상하고, 센서 보호를 위한 커버 윈도로 UTG 제품을 활용하는 제품개발을 센서 전문업체와 진행하고 있다.

코세스지티는 커버 윈도 수요에 대비해 충북 진천 초평은암산업단지에 올해 말 신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

이일재 대표는 “현재 고객사 양산 일정에 맞춰 8인치 이하 제품에 대한 양산체계를 구축 완료했으며 16인치급 제품에 대한 양산도 준비 중”이라며 “폴더블 플랫폼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