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추진…최대 4400만원 지원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첨단기술(Hi-Tech)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 사업화를 지원해 창업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도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2155명 기술 분야 창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우수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시험인증, 임직원 교육 훈련,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난해 최대 4000만원에서 올해 440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창업기업 역량개발을 위해 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전문 창업기획자인 액셀러레이터가 나서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기업홍보(IR)사업계획서 제작,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도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가를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술 기반 창업가 중 예비 창업가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25개 사다.

모집분야는 융합기술(자율주행시스템, 사물인터넷 기반, 빅데이터·딥러닝 적용분야 등), 나노기술(스마트센서, 전자소자·광소자 모듈 등), 4차산업(VR·AR, 사이버보완, AI·빅데이터·클라우드, 모바일 등), 바이오산업(바이오의약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기타(위 4개 분야 외 기술창업분야) 등이다.

지원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첨단기술 분야 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이 협업해 특화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도는 첨단기술 분야 창업지원에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