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별도기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2021년 별도기준으로 한컴은 매출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4%, 34.0%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율은 20년내 가장 높은 수치인 37.9%에 이른다.
이같은 호실적은 한컴오피스의 기업·개인 신규 고객 증가, 한컴오피스의 지속적 제품 혁신 전략에 기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55억원, 43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사인 한컴MDS는 자체 연결자회사의 연구개발 투자 지속으로 이익이 감소했고, 한컴라이프케어는 보건용 방역마스크 사업의 축소를 단행함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했다.
한컴은 올해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전략 기조아래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컴은 오피스SW 구독형 도입 등 한컴오피스 서비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B2C, B2B 시장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한다.
현재 설립 진행 중인 해외 홀딩스를 통해서는 글로벌 SaaS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SDK(소프트웨어 개발키트) 분야까지 확장함으로써 기술 중심의 서비스화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사업·신규 사업을 데이터 분석 기반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인수 등을 통해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11월, 투자자에 보낸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을 통해 전략방향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러한 방향에 맞춰 종속사의 사업포트폴리오도 재정비함으로써 재무적 안정성의 강화와 연결기준의 수익성 상승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컴은 “최근 3년간 매년 영업이익을 20%이상씩 상승시키며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성장을 이뤄냈다”며 “새로운 방향과 체질개선,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이러한 성장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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