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컴퓨팅을 재정의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 성과가 집약된 차세대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넘나드는 매끄러운 사용 경험과 뛰어난 연결성·이동성, 한층 강화된 보안 기술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MWC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2 바르셀로나 전시 부스에서 갤럭시 북 신제품을 첫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MWC 전시부스는 1745㎡(528평) 규모로 차세대 갤럭시 북을 비롯해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시리즈, 갤럭시워치4 등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삼성전자는 원격 수업·재택 근무 등 기존 학교와 사무실을 벗어난 새로운 교육과 근무 문화를 전시장에 반영했다. 다양한 일상 생활 속 장소와 공간에서 갤럭시 생태계의 매끄러운 연결성과 생산성, 혁신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5일 전세계에 정식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시리즈 유럽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Z 폴드3·갤럭시Z 플립3도 MWC 현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 개발자, 디자이너 등과 소통하고 협력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개방(openness)과 협력' 가치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 영상통화를 하면서 동영상과 웹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구글 듀오', 운영체제와 상관 없이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매끄러운 연결성을 제공하는 통합 워치 OS 등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MX사업부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한다. 갤럭시S22 시리즈 등에 적용된 폐어망 재활용 소재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방문객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원활한 관람을 위한 체계를 갖췄다. 전체 전시장 약 70%를 입장 등록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입장 인원도 제한할 예정이다.
전시장 자체와 체험 제품은 전담 인력이 수시로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전시장 안내 인력은 매일 자가 진단을 시행하며, 마스크와 항균 장갑을 착용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삼성전자는 MWC 행사장 주출입구 주변에 가로 20m, 세로 9m 규모로 갤럭시S22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담은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며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