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는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 '청년 정규직 일자리, 성남(청년 일자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가 앞서 공개 모집·선정한 4차산업·바이오·디지털 직무 관련 기업 14곳 면접 절차를 밟아 정규직으로 취업 연계한다.
해당 기업은 게임덱스(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담스테크(안티드론 장비 제조), 스킨사이언스(의료기기 제조) 등이다.
청년 일자리는 선착순 30명으로 시는 청년, 기업과 3자 협약을 통해 최저 월급 200만원 중 80%인 160만원을 최장 2년간 지급한다. 청년 자격증 취득비(연간 15만원), 직무교육도 지원한다.
대상은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기업별 모집 분야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해당 사업장에 내면 된다.
타 지역 거주 청년이 선발되면 해당 기업과 근로계약 후 1개월 이내에 성남시로 전입해야 하며, 2년 사업 기간동안 성남시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6.4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기업들이 정규직으로 채용할 청년을 기다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채용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