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경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이달부터 1년간 제30대 한국광학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고 교수는 극초단 레이저 개발과 초고속 비선형 분광학 분야의 전문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 및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3년부터 GIST에 재직하고 있다. GIST 대학장, 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기초 연구의 진흥에 크게 기여해왔다.
1989년 창립된 한국광학회는 물리·전기·전자·기계·소재·바이오 등 다양한 학문 융합으로 우리나라 광학 분야 학문과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8000여명 회원이 양자전자분과를 비롯 9개 분과를 중심으로 광과학과 광기술 분야 학문가 광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17개 국외 학회와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고도경 교수는 “인공지능과 초연결로 대변되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고 차세대 광과학기술과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