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2년 기업 성장 주기별 3-U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소재 정보기술(IT) 융합, 나노·바이오 융합 관련 유망기업을 선정해 창업 원년부터 시장개척까지 성장단계별로 '매출-UP, 고용-UP, 기업가치-UP' 맞춤형 종합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창업지원 기반조성, 사업화 종합지원, 시장창조 지원, 강소기업 성장 디자인 지원 등 4개 분야로 추진한다.
먼저 창업지원 기반조성은 창업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기업 성장 유도를 위해 창업 5년 미만 기업 중 10개사를 선정해 8억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종합지원은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 신기술 상용화 및 기존 제품 개선 비용, 임상·비임상 시험, 규격 및 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개사를 선정해 10억원을 투입한다.
시장창조지원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국내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 기술 사업화 중점 지원으로 글로벌 미래선도 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29개사 선정 후 7억원을 투입한다.
강소기업 성장 디자인 지원은 디자인 혁신역량 강화와 성장 잠재력 제고를 목적으로 브랜드 개발 분야 13개 과제, 제품디자인 개발 분야 7개 과제, 토탈디자인 개발 분야 5개를 포함, 총 25개 과제를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제품 성능과 갈수록 중요해지는 제품 디자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문기관인 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별 세부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및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4개 사업 모두 사업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송병철 대전시 기반산업과장은 “창업에서 사업화, 시장창조로 연계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 고용 모두 눈에 띄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사업개선과 우수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선도 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