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과 법무부는 '중소 밸류업 시설자금 특별 온렌딩'을 마련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법무부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유치한 35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650억원 등 1000억원으로 조성되며 중소기업 공장 신축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금리는 1년 변동으로 연 1.50%다.
온렌딩 대출은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 또는 여신전문금융회사(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중개금융기관이 대상 기업을 선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간접 지원 제도다.
대상은 '혁신 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 또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기업 중 저신용등급 기업, 7년 이내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법무부와 협업해 출시한 이 신상품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촉진해 기업의 세대교체 및 산업 전환을 이끌고,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