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소통수석, 지방선거 출마 대신 文 옆에 남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일정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오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설 연휴 일정 등과 관련한 브리핑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지방선거 출마 대신 청와대에 남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6월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의 공직 사퇴시한이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지공무사(至公無私)'라는 글귀를 올린뒤 “공적 목적에 이름에 사적 이익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라면서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이 송구스럽지만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본지 통화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엄중한 상황에서 개인 정치 일정은 의미가 없다”며 불출마 의사를 강조했다. 박 수석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출마가 예상됐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