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라우드, 25일 다목적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출시

스피링클라우드 오페라 키트
스피링클라우드 오페라 키트

스프링클라우드는 오는 25일 다목적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오페라 키트(KIT)'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페라 키트는 인휠모터와 전기배터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율주행 전용 오픈 플랫폼이다. 사양은 크기 2500x1550㎜, 무게 470㎏, 최대하중 800㎏, 최대속도는 40㎞, 배터리 용량 11㎾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오페라 키트를 공장물류, 배송, 의료, 스마트팜 및 터미널승객운송용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인휠모터 특성상 목적 구조물 설치에 용이한 바디를 갖추고 있으며, 오픈 소스 기반으로 사용자 서비스 목적에 맞는 맞춤형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다양한 개발자, 서비스 사업자 및 학교나 연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풀스택과 원격제어, 그리고 통합 관제시스템 기술을 접목한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문자 수요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설계·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수집과 자율주행 테스트용 모빌리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달 25일 여수에서 오페라 키트를 직접 시연하고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는 “우리 생활의 가장 간단하고 반복적인 이동 서비스를 자율주행으로 혁신해 나가기 위해 오페라 키트는 매우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