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최신식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능력을 확대했다. 내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3일 “창원공장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 또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의 일환”이라며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한국지엠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 도장공장을 작년 3월 완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4개월간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신규 설비 공사를 단행했다. 창원의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최신식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생산 공정 설계와 설비 공사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생산기술연구소가 주도했다. 설비 투자를 통해 시간당 60대의 차량 생산 역량을 갖췄다.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은 최신식 생산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을 적용해 인체공학적 공정으로 설계하고 주요 공정 자동화율을 높였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