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우파' 모니카 불렀다…DS부문 외부인사 초청 강연

댄스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위톡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에 리더십 강연을 하는 모습
댄스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위톡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에 리더십 강연을 하는 모습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를 모은 댄스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가 삼성전자 임직원들에 리더십 강연을 했다.

삼성전자는 2일 DS부문 소통채널 '위톡'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댄스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 초청 강연을 열었다. '쫄지 않고 일하는 문화'를 정착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위톡에서 경영진이 아닌 외부 인사가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모니카는 댄스 스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비롯해 팀원간 '소통법', '팀워크' 활성화 방법 등에 대해 1시간에 걸쳐 공유했다.

모니카는 “실패할 수 있는 용기,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리더 지원은 물론 결과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위톡을 개설했다. 매주 수요일 실시간 방송, 채팅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해왔다. 경 사장은 또 '삼성 테크&커리어(T&C) 포럼 2022'에서 기조 연설자로 회사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 주체로 떠오른 MZ세대 임직원에 “도전의 핵심은 구성원이 쫄지 않고 자신감 있게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은승 최고기술책임자(CTO), 진교영 종합기술원 원장, 이정배 메모리 사업부장도 출연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내 경영진과 직원 이외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위톡에 초빙할 계획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