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전문가 300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3일 지지선언문에서 “디지털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큰 관심과 높은 이해도를 보인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콘텐츠산업 관련 공약으로 공공기반 콘텐츠 투자회사 설립 지원과 창작자 중심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내세웠다. 디지털콘텐츠 업계 전문가 300인은 해당 공약을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꼭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정책”이라 보고 이 후보에 대해 “그간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역임하면서 높은 공약 이행률을 바탕으로 분명한 성과를 보인 국정운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특별위원회는 지지선언과 함께 추가적인 디지털콘텐츠 공약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콘텐츠 분야 구성원 지원 정책 마련 △지속가능한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재정지원 △디지털 가상융합경제 위한 규제 샌드박스제 확대 △지역균형 발전 위한 청년 디지털일자리 창출 △낡은 규제 혁신 및 사행성 게임류 분리 추진 등이다.
미디어·ICT특위 조승래 총괄위원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디지털 콘텐츠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이 중요하다”며 “성남시장 시절부터 게임 콘텐츠 중요성 잘 이해하고 있는 이 후보야 말로 디지털콘텐츠 분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지난달 24일 민주당 미디어·ICT특위가 진행한 미디어·ICT특위-디지털콘텐츠단체 정책협약식에 이어진 후속 조치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