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주요 거점 사옥 100% 친환경 전력 사용

SK브로드밴드 여주위성센터 전경.
SK브로드밴드 여주위성센터 전경.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기업의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SK브로드밴드가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다. 작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가구 기준)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지난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RE100' 회원사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이다. 2045년까지 '넷 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재생에너지 선제 전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를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 중심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