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어려운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 지원…스케일업금융 참여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반 정책자금보다 대규모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다.

스케일업 금융 공고를 통해 약 14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당 최대 3년, 150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며,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와 발행금리는 중소기업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데이터·네트워크·AI(D.N.A), 빅3(BIG3), 탄소중립 등 혁신성장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 스케일업금융도 ESG 채권으로 발행해 사회적 책임투자와 국내 ESG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