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플랫폼 플로 오디오 콘텐츠 이용량이 지난해보다 1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오디오 콘텐츠 이용자 수와 청취 시간 모두 지난해 12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말까지 취합한 오디오 콘텐츠 월간 청취자 수가 지난해 12월 대비 160% 증가했으며 1인 하루 평균 오디오 청취 시간도 12월 대비 2개월 만에 160% 늘어났다.
오디오 콘텐츠 이용량 급증에는 20대 취향 맞춤형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와 1월 말 진행한 이용자 참여형 프로모션 '오늘부터 갓생 1일' 챌린지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0대 취향에 맞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였다. 개그우먼 장도연과 통역사 샤론최가 영어를 재밌게 알려주는 '있어빌리티',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가 진행하는 고민 상담 콘텐츠 '캡틴모립', 원트 효진 초이와 방송인 재재가 알바에 관한 희로애락을 나누는 '알바 가보자고!', 랄랄과 김진주 '과몰입 연애톡' 등이 대표적이다.
20대 '갓생(타의 모범이 될만한 성실하고 부지런한 삶)' 트렌드에 착안한 이벤트 '오늘부터 갓생 1일' 챌린지에는 총 5만2000명이 참여했으며 57%가 2030세대였다.
챌린지 기간 '있어빌리티' 일평균 청취자(DAU)는 이전 대비 12배 늘어났으며 47%가 20대로 나타났다. '캡틴모립'과 '알바 가보자고!' DAU도 챌린지 기간 동안 각각 9배, 5배 증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