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창작 지원 시스템 아이작(AiSAC) 완성 서비스를 7일 선보였다.
코바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로 AI 기술 대중화·광고산업 진흥을 목표로 '아이작' 서비스를 개발했다.
광고 콘텐츠 데이터와 AI 영상인식 기술이 융합된 아이작은 2만7000편 광고영상에서 인물, 사물, 장소, 랜드마크 등을 자동 검출해 메타데이터로 정리하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0만건 메타데이터가 축적된 아카이브 서비스와 스토리라인을 입력하면 AI가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스토리보드 창작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영상자료 수집 등 단순 반복 작업을 AI 기술로 대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디자인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스토리보드로 시각화할 수 있다.
코바코는 아이작이 광고주·광고제작사에 손쉬운 스토리보드 작성 도구로 이용되고 연구자와 학생에게는 디지털 미디어광고산업 연구·교육 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작 서비스로 미디어광고 시장 디지털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