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테크놀로지스, 삼성 QD 디스플레이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 출시

한국델테크놀로지스는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게이밍 모니터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AW3423DW)'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을 적용한 세계 최초 게이밍 모니터다. 업계에서 가장 빠른 0.1㎳ GtG(회색 대 회색) 응답 속도와 175㎐의 높은 재생률을 지원한다. QD 디스플레이는 기존 LCD와 달리 액정 동작 시간이 필요 없어 빠른 응답 속도가 장점이다.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에서도 영상 끊김과 끌림현상이 없다. 각 픽셀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빛샘이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는 곡선형 1800R 곡률 커브드 패널로 최고 휘도와 밝기, 색재현도, 시네마급 색상 범위를 제공한다. 또 DCI-P3 99.3%의 색재현율,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1000니트(nit) 최대 밝기로 비디오전자공학협회(VESA)의 신규 표준인 'DisplayHDR TrueBlack 400'을 지원한다. 또 TUV 인증 '컴포트뷰 플러스'를 내장했고, 게이밍 퍼포먼스 인증인 '엔비디아 지싱크 얼티미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뒷면 중앙에 OSD 5-Axis 조이스틱을 탑재했고, 스탠드 뒷면에 코드를 넣을 수 있어 정리가 가능하다. 조명 테마와 효과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에일리언FX 라이팅' 기능도 지원된다. 또 고도 색상 정확도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나 게임 개발자를 위한 크리에이터 모드가 탑재돼 사용자 원하는 대로 DCI-P3, sRGB 색 영역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구매고객에게 장시간 모니터를 켜 놓았을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OLED 번인 현상을 포함해 구매 후 3년간 프리미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신제품은 기존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차별화된 응답 속도와 재생률로 보다 실감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테크놀로지스는 올해 CES 행사에서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해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시리즈 게이밍 데스크톱'과 '에일리언웨어 트라이-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등에 대해 '2022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