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했다. 2월 11일 160개국에 정식 서비스 한지 3주만이다.
로스트아크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글로벌 전체 이용자 수는 2000만명 수준이다. 2주 연속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32만명으로 스팀 역대 2위 기록에 해당하며 이는 한국 MMORPG로서는 최고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작품성과 게임 완성도 측면에서도 전문가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신규 모험가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산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모험가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북미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에 350만 달러(한화 약 42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포스트카드는 너티독, 마이크로소프트, 번지,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등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 올해 1월 설립한 회사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