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판매를 강화한다. 판매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금융앱과 알뜰폰 판매를 연계,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NH콕뱅크를 통한 알뜰폰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1만2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치보다 약 2배 빠른 가입자 증가세다. 특히 금융앱을 통한 알뜰폰 가입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NH콕뱅크 알뜰폰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비중은 약 32%, 30대 고객 비중은 약 30%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NH콕뱅크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요금할인 프로모션을 연장한다. NH콕뱅크 알뜰폰 가입 고객은 NH콕 100분 500MB(차단형)은 3630원, NH콕 200분 5GB+는 1만6100원으로 가입 해지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NH콕 100분 15GB는 1만6500원, NH콕 무한 11GB는 2만4200원, NH콕 매일 5GB는 3만1900원으로 2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봄을 맞아 NH콕뱅크를 통해 알뜰폰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NH콕 100분 15GB+, NH콕 무한 11GB+, NH콕 매일 5GB+요금제 중 한 가지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스타일러, LG스탠바이미, LG코드제로,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총 160명에게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농협과 함께 금융과 통신을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판매 채널도 지속 확대를 검토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