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 생활필수품

[기자의 일상] 생활필수품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자가 진단키트가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를 잘 피해 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 진단키트 사용이 익숙해졌습니다. 약간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매일 코를 찔러야 했던 고통은 경험자라면 잘 알 것입니다. 자가 격리가 끝난 지금도 하루 한 번 진단해 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걱정하는 마음이 들다 보니 고통을 이겨 내며 스스로 하는 행동입니다.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습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