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프랜드 전용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 론칭

SK텔레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장면.
SK텔레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장면.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뮤지컬·댄스·밴드공연·힙합 등 특별한 테마 콘텐츠와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출시한다.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체결한 '실감콘텐츠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첫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로 중소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분야 지식재산(IP)을 메타버스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6월까지 매달 새로운 테마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콘텐츠는 서울예술단·기어이 주식회사와 창작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IP를 활용한 '잃어버린 얼굴 1895' 전용 랜드·코스튬·아바타 모션·포토존 이벤트다. 10일 오후 4시 공개한다. 실제 배우가 해당 작품에서 착용하는 의상과 다양한 동작을 아바타로 체험할 수 있는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방문객들이 볼류매트릭 캡처 기술로 제작된 작품 속 주연 배우 차지연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인플루언서 '이프루언서'와 뮤지컬 작품 일부를 각색해 '메타버스 뮤지컬'로 공연하는 이벤트도 21일 진행할 예정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은 “앞으로 뮤지컬,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프랜드 메타버스 공간에 펼쳐질 것”이라며 “중소업체와 협력·상생, 메타버스 생태계를 더욱 즐거운 공간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공연장은 더 이상 유일한 공연 플랫폼이 아니다”며 “이프랜드 프로젝트는 공연 표현과 유통에 대한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실험으로 관객이 한국 뮤지컬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서울예술단과 이프랜드 공간에서 뮤지컬 연계 행사가 가능한 'K-뮤지컬 월드' 랜드와 공연예술인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가이드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장면.
SK텔레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장면.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