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OT 보안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보안 강화 앞장선다”

나온웍스 “안랩과 시너지·글로벌 OT 보안 기업 '도약'”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자체 개발한 산업용 프로토콜 분석 솔루션과 운영기술(OT) 보안 솔루션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계에 최적화한 보안성을 제공해왔습니다. 앞으로 OT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을 위한 소방수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는 “창립 후 15년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고객이 보안 문제에서 벗어나 업무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7년 출범한 회사는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CEREBRO-DD'와 산업용 프로토콜(통신규약) 변환 게이트웨이 'CEREBRO-C', 산업용 프로토콜 심층 분석 솔루션 'CEREBRO-DP' 등 산업보안 프로토콜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OT·ICS 전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회사 솔루션군은 산업 시설의 설비 간 제어 프로토콜 연동,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분석, 네트워크 간 단방향 연계를 통한 보안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산업현장 안전 운영을 지원해왔다. 국내 공공기관과 주요 기반 시설, 발전소, 수소충전소, 데이터 센터, 중소·중견 제조 현장 등에서 쓰인다. 최근에는 OT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아 안랩에 인수되며 산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사 OT 보안 서비스 특장점은.

▲대표 제품인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세레브로-디디(CEREBRO-DD)'는 회사 정체성을 증명한다. 제품은 산업 설비의 OT 네트워크와 현장 관리를 위한 외부 IT 네트워크 간 일방향 데이터 연계를 통해 외부 침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국가·공공기관 제어시스템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제어망의 안전한 연동을 위해서는 '물리적 일방향 전송 장비'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만 한다. 일방향 전송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서 무엇보다 각각의 환경에 적합한 통신 프로토콜 지원 여부가 중요하다.

나온웍스는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은 물론 영상 스트리밍, 파일, 로그·이벤트 전송용 등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내 물리적 일방향 전송 솔루션 중 '산업부 혁신제품'으로 유일하게 지정됐다.

나온웍스 제품을 3년 연속 사용하고 있는 국내 주요 고객들은 “나온웍스 제품을 도입한 이후 보안 고민을 덜었다”는 후기도 남겼다. 국가에서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안랩 인수를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기술 고도화와 솔루션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안랩 보안 기술과 우리 OT 기술을 융합해 엔드 포인트 보안부터 통합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IT와 OT 보안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양사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특히 올해 OT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고객 소통과 마케팅 과정에서 안랩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

-올해 경영 계획은.

▲OT 보안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타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5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한다. 제품개발 측면에서는 안랩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OT 전용 방화벽과 IDS(위협탐지시스템)를 연내 출시해 스마트팩토리 보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명 이상의 인재 채용 계획도 있다. 우리는 '행복 가득 일터'를 모토로 인재를 소중히 여긴다. 국내 OT 시장 1위 기업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글로벌 OT 보안 기업'을 만드는 대열에 동참할 인재를 모집한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