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게 발송했다. 17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홈페이지 등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글로벌 공개 무대에 갤럭시A 시리즈가 올라오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갤럭시만의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갤럭시A33과 갤럭시A53, 갤럭시A73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30만원~70만원대 제품으로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저렴한 가격에 방수·방진, 강력한 카메라 성능, 높은 배터리 용량 등을 바탕으로 유럽과 동남아 등 시장 점유율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은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SE 3세대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아이폰13과 동일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 성능 경쟁력을 높인 보급형 모델로 국내 출고가는 59만원부터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