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인도에 여성 임직원으로만 구성된 첫 갤럭시 모바일 매장을 개소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제한된 인도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포용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다.
인도 아마다바드 시 중심부에 있는 '삼성 스마트 카페'는 매장 관리자부터 고객 구매 상담을 돕는 갤럭시 인스피리언스 컨설턴트와 기술 지원 엔지니어까지 모두 여성 직원으로 구성됐다.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갤럭시워치4 등 최신 모바일 기기 체험과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은 소비자 안전 프로토콜 같은 주요 운영 기능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을 수료했다. 고객 서비스, 판매, 재무관리, 재고 계획 등 매장 운영 전반을 모두 직접 관리한다.
강현석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은 “최초의 여성 모바일 매장이 선보일 새로운 가능성과 이정표에 기대를 건다”며 “삼성전자는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