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콘텐츠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기술 결합으로 재탄생한 새로운 실감형 콘텐츠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2023년 4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실감콘텐츠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국민에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황희 문체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식재산(IP) 연계 실감콘텐츠 분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수요자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간담회는 1월 콘텐츠산업 주요 사업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콘텐츠산업 분야 정책 수요자 간담회다. 영화·게임·웹툰 등 IP 보유 기업과 실감콘텐츠 개발 업체, 테마파크 운영 기업, 영화상영관,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가 참여한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담당과 이승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몰입형 영화관 실제'와 '공간 기반 몰입형 실감콘텐츠 체험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문체부 지원 사업 소개와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황희 장관은 “우리나라 경쟁력 있는 IP와 우수 기술력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 체험형 실감 콘텐츠는 콘텐츠산업 차세대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감콘텐츠 분야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