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메뉴톡과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서비스로봇과 무인 주문 플랫폼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KT의 AI 서비스로봇과 메뉴톡 테이블 오더 및 웨이팅 시스템간 솔루션을 결합해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양사는 3개월간 주문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솔루션을 결합했다. 앞으로 이 솔루션이 적용된 식당이나 카페에 방문하는 고객은 메뉴톡의 웨이팅 시스템을 이용해 입장하고 KT AI 서비스로봇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는다. 이후 태블릿 오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AI 서비스로봇을 통해 서빙을 받을 수 있다. 퇴식도 AI 서비스로봇이 담당한다. 결제를 제외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양사는 이 같은 솔루션 결합을 통해 외식업체 고객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전무)은 “앞으로 AI와 POS 간 연계를 통해 AI 통화비서, 가게정보알림메시지 등 서비스도 결합할 계획”이라며 “외식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곘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