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2 H-EAA(Hoban-Emerging Artist Award)'를 개최한다. 'H-EAA'는 전국 유망 청년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호반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문화예술 행사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35명의 청년작가를 선발, 지원해오고 있다.
공모전은 우리나라 국적 만 28세부터 만 45세 이하 작가 중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작가(3년 이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다. 4월 17일까지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올해 청년작가 공모전은 신진 작가들에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는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 작품을 약 2주간 그룹 전시하고, 현장에서 관람객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최종 심사에도 반영한다. 대상(1명) 수상자는 3000만원 상금, 우수상(1명)은 1000만원, 선정 작가(8명) 각 100만원 등 총 상금 규모는 5000여만원이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6회째 진행되는 H-EAA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는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예술을 쉽게 즐기기 위해 현장 투표 심사도 접목했다”고 말했다.
호반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 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예술공작소R'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