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트리(대표이사 최성원)가 4월 1일부터 주 4.5일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주 36시간 근무제를 시행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자유로운 연차사용, 오전 8시 to 10시 자율출근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연말·연초에는 전 직원 2주간 특별휴가를 제공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수 기업 문화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수퍼트리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포스트 제도'를 운영한다.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 비용 및 해외 대학 유학생활에 필요한 학자금 전액을 지원한다. 그 외에도 1년에 4번 분기별 성과 인센티브와 프로젝트 단위별 특별 보너스가 지급된다.
회사측은 오는 3월 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신규 사옥 이전을 앞두고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고사양의 노트북, 전 좌석 1600 사이즈 모션데스크,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를 배치했다. 업무 효율을 위한 회의실 전자 칠판 시스템,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카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퍼트리는 복지 제도 개선 및 사옥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우수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등 사세 확장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수퍼트리는 올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 안정화를 중점 과제로 삼고 게임, 비게임 분야 개발 직군을 현 조직원 대비 50% 상향 충원 등 인재 채용에도 나선다.
수퍼트리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의 개발사이다. 게임, 비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사용자 이용 기록을 게임, 메타버스, F&B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게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