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비테스코-벡터, 차량 중앙 제어기 SW 개발 협력

차량 아키텍처 통합 설계 협력

獨 비테스코-벡터, 차량 중앙 제어기 SW 개발 협력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가 차량 전동화와 아키텍처 통합 설계를 위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및 전자 전문 기업 벡터와 협력한다.

22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에 따르면 비테스코 독일 본사는 벡터와 차량의 '중앙 마스터 제어기(Central Master Controller)' 분야 SW 개발에 있어 협력한다.

과거 자동차 시스템 SW는 복잡한 상호연결성을 가진 다수의 전자 제어기로 분산돼 있었다.

반면 새로운 시스템 SW는 마스터 컨트롤러 개발 과정에서 중앙 컨트롤 유닛과 결합한다. 이는 더욱 복잡한 대형 SW 시스템을 필요로 하며, 안정적 작동을 위해 HW와 SW를 포함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약 25년간 축적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과 구동 기술에 필요한 시스템 노하우을 제공한다.

벡터는 오토사(AUTOSAR) 클래식 기준에 따른 제어 SW를 제공하고, 해당 SW 부품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을 공유한다.

양사는 오토사 클래식의 중앙 제어기 적용을 더욱 단순화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볼프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차량 전동화는 매우 폭넓고 복잡한 SW 시스템으로 이뤄지는데, 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SW 및 하드웨어(HW)를 아우르는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벡터와의 협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