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재배기 '웰스팜',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웰스는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이 독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시상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웰스 웰스팜
독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웰스 웰스팜

웰스팜은 집에서 손쉽게 친환경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는 렌털 가전이다. 채소를 키우는 기기와 채소 모종 배송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최초 렌털 상품이다. 전자동 시스템으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배송된 친환경 채소 모종을 디바이스에 꽂아서 키우기만 하면 된다.

화이트 컬러 외관인 웰스팜은 전원 등 디스플레이를 그린색상으로 구성해 재배되는 채소를 돋보이게 한다.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을 제공하는 LED는 무드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 합성어) 효과도 제공한다.

웰스팜은 식물재배기 시장에서 유일하게 채소 모종을 2개월마다 정기 배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균·무농약 환경으로 조성된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키워낸 채소 모종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전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정기 방문해 웰스팜 기기에 채소 이식과 기기 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스는 2005년부터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해 출시한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과 웰스 더원 홈카페, 토네이도 공기청정기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