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 韓 영화·드라마에 한글자막 제공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소개하고 있다.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소개하고 있다.

KT가 IPTV 올레 tv 한국 영화·드라마에 한글자막을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청각장애인 등 고객 시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올레 tv에서 한글자막이 지원되는 콘텐츠는 '킹메이커' '특송' 등 영화 33편과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 드라마 200여편이다.

올레 tv 인기순위 상위에 위치한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콘텐츠 공급사와 자막 지원 합의가 완료된 콘텐츠에 우선 적용했다.

앞으로 올레 tv에서 새롭게 올라오는 인기 한국 영화와 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에는 한글자막을 기본 지원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2300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레 tv 리모콘에서 옵션키를 누르고 화면 우측에 뜨는 설정 화면에서 한글자막을 선택하면 자막을 볼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새로운 시청 패턴에 맞춰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글자막 지원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최고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포용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보고 있다.
KT 직원이 영화 킹메이커에서 지원하는 한글자막을 보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