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 '싸이콘(CYCON)'으로 리브랜딩

코넌, 싸이월드 공식패밀리코인 지정... 코인 이코노미 구축 완료 기대

표세진 코넌 회장(왼쪽)과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싸이콘 리브랜딩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표세진 코넌 회장(왼쪽)과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싸이콘 리브랜딩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코넌(CONUN)이 '싸이콘'(CYCON)으로 리브랜딩하고, 싸이월드 공식패밀리 코인이 된다.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싸이월드와의 결합을 동반한 협업 체계 구축이 목적이라는 게 코넌 측 설명이다. 싸이콘은 싸이월드 내 공식패밀리 코인으로 지정된다. 코넌드라이브에 유휴 저장용량을 제공하는 싸이월드 회원에게 보상 수단으로도 쓰인다.

싸이월드에 제공될 '코넌드라이브'는 개인이 보유한 고성능 PC와 휴대폰 유휴 저장용량을 연결해서 활용하는 분산형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회원 유휴 PC와 휴대폰 저장용량을 활용해서 싸이콘으로 보상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보안성이 높고 탈중앙화가 가능하다. 싸이콘은 오프라인 실물경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코넌 측은 “앞으로 싸이콘은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 치킨점, 영화관,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예정”이라면서 “신개념 대안화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콘(CYCON)의 온·오프라인 사용도
싸이콘(CYCON)의 온·오프라인 사용도

표세진 싸이콘 회장은 “코넌의 싸이월드 공식 코인 지정과 싸이콘 리브랜딩은 '싸이콘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라면서 “싸이월드 회원이 사용할 공식 패밀리코인으로,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밖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상품, 온·오프라인 실생활 코인 등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라면서 “'코인 이코노미' 구축의 첫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