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보인 '온 더 케이:라이브 스테이지'가 유튜브와 트위터 생중계로 세계 83만뷰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온 더 케이'는 문체부·콘진원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마련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 'KOCCA 뮤직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여섯 번째 기획공연이다. 코로나19로 뮤지션과 팬의 만남 기회가 줄어든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을 주제로 기획했다.

엔하이픈,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아이돌 공연 중 여러 영상을 한 화면에 모아 볼 수 있는 멀티캐스팅·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다양한 형태로 뮤지션과 팬이 소통하며 만드는 무대를 구현했다. 토크쇼와 이벤트 등 행사 전반에 실시간 소통을 위한 기술이 활용됐다.
김락균 콘진원 대중문화본부장은 “공연은 KOCCA 뮤직스튜디오 실감기술에 기반해 세계 한류 팬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로 보다 많은 뮤지션과 팬들이 생동감 넘치는 온라인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