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레인보우테크, 농촌자원 활용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집중 호우에 따른 가축 사체 처리 협력…악취·오염수 발생 방지 기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이승제)는 23일 레인보우테크(대표 정철문)와 농축산·미생물 등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공동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축산폐사 동물사체 처리는 원시적인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소 1193마리, 돼지 6928마리, 육계 149만3907마리, 산란계 15만45마리, 토종닭 2만5301마리, 오리 25만8305마리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사체를 즉시 처리하지 못하면 부패로 인한 악취와 오염수 발생, 매립으로 인한 전염병 잔존, 침출수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승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오른쪽)이 정철문 레인보우테크 대표와 농축산·미생물 등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공동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승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오른쪽)이 정철문 레인보우테크 대표와 농축산·미생물 등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공동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와 레인보우테크 관계자들이 농축산·미생물 등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공동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와 레인보우테크 관계자들이 농축산·미생물 등 농촌자원 활용을 위해 공동연구 활성화 및 실용화 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레인보우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체를 렌더링 기계에서 전처리한 뒤 20기압 180도 아임계 처리해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수율 높은 아미노산으로 추출해 비료로 만드는 장비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사업을 시작했다.

친환경센터는 전남도정 방침인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친환경 지향농업을 수행하기 위해 먹노린재와 왕우렁이 방제 연구,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보급용 미생물배지 생산, 친환경농축수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제 친환경센터장은 “친환경 농생명분야 기능강화와 정체성 확립으로 전남농업 행복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곡성군 입면 소재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전남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생물적 방제 분야 산·학·연 지원체제를 구축해 농생명 기술 개발과 보급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2009년 설립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