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스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30명 모집

지난달 9일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왼쪽)이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 이서규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회장(왼쪽), 이윤식 반도체공학회 회장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팹리스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지난달 9일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 왼쪽)이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 이서규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회장(왼쪽), 이윤식 반도체공학회 회장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팹리스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8일까지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3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가천대학교가 집적회로, 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아날로그·디지털 전자회로 설계, 아날로그·디지털·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계측공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마치면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이 성남지역 팹리스 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한다.

참여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대학교 졸업 예정자로, 34세 이하(198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성남시 거주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발되면 오는 5월2일부터 12월30일까지 8개월간 팹리스 설계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신청은 가천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 증명서 등 서류를 보내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시는 앞서 지난 2월9일 가천대학교,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와 '성남시 팹리스 인력 양성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팹리스 80개사 중 40%인 32개사가 성남지역에 있다”며 “양성하는 팹리스 인력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경제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