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카디비 참여 '아기상어' 신작 美서 공개

베이비샤크 빅 쇼에 카디비를 모티브로 제작한 샤키비(왼쪽)과 아기상어.
베이비샤크 빅 쇼에 카디비를 모티브로 제작한 샤키비(왼쪽)과 아기상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슈퍼 지식재산(IP) '핑크퐁 아기상어'와 힙합 스타 '카디비'가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에 미국 인기 여성 래퍼 카디비가 특별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카디비는 여성 래퍼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다섯 차례 오른 아티스트다. '베이비샤크 빅 쇼'가 기록한 높은 시청률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을 전격 결정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4월 15일(미국 현지시간) '베이비샤크 빅 쇼' 신규 에피소드 '나만의 해초 댄스'에 카디비를 모티브로 제작한 슈퍼스타 캐릭터 '샤키비'를 공개한다. 카디비가 실제 목소리로 연기하며 유쾌하고 당찬 성격에 화려한 의상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카디비 남편 오프셋을 형상화한 '오프샤크'와 딸 컬처를 그린 '컬처샤크'도 함께 등장한다.

에피소드는 아기상어 '올리'와 단짝 친구 '윌리엄'이 샤키비 무대에 함께 서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댄스 모험기를 담았다. 메인 테마송 '해초 댄스'는 4월 8일 미국 선발매 예정으로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애플뮤직, 아마존 뮤직 등 주요 음악 스트리밍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미국에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세계에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국내에서는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으로 공개됐다. 지난해 3월 미국 방영 첫날 유·아동 시청률 1위에 올랐고 니켈로디언·닉 주니어 채널에서 누적 시청자 2600만명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베이비샤크 빅 쇼' 시즌2를 하반기 공개하고 아기상어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