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카툭튀' 더 심하다"...왜?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아이폰13 프로. 사진=애플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의 후면 카메라가 더 두꺼워지는 이유가 새로운 4800만화소 와이드 카메라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후면 카메라 범프가 더 크고 눈에 띄는 주된 이유는 후면 카메라를 48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이라며 “이미지센서 대각선 길이는 25~35% 증가, 카메라 렌즈 시스템 높이는 5~10%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출된 아이폰14 설계 도면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맥스의 후면 카메라 모듈 두께는 4.17mm로, 전작의 3.6mm보다 더 두꺼워질 전망이다. 카메라 모듈 자체도 가로·세로 크기 모두 약 5% 커진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 또한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27일 애플이 올가을 'M2' 칩셋과 맥세이프(Magsafe)를 지원하는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M2 칩셋은 M1과 동일한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옵션은 9~10코어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는 “M2 칩은 M1 칩과 유사하지만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형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과 유사한 맥세이프 무선 충전을 지원할 전망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알루미늄으로 된 아이패드 프로 뒷면을 유리로 교체,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재설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