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프리팁스(Pre-TIPS) 참여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9일까지 '2022년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기 창업기업(30개사)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에 위치한 우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1000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유망 기술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총 지원 규모의 60%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창업기업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리팁스에 참여한 역량 있는 창업기업이 '팁스(TIPS)'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했다.

우선 창업기업이 팁스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운영사로부터 유치한 투자금' 인정 범위에 프리팁스 참여 당시 유치한 투자금도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팁스 운영사가 적극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프리팁스 참여기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수도권 소재 프리팁스 참여기업에 한해 운영사 투자금액에 대한 팁스 R&D 출연금 매칭 비율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운영사의 비수도권 프리팁스 참여기업 추천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우수한 지방 소재 창업기업의 프리팁스 참여 활성화를 위해 '웰컴 투 팁스', '팁스 살롱' 등 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역량있는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리팁스→팁스→포스트팁스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활용해 고속성장하는 창업기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