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PP 7개사,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 협력

LG헬로비전·PP 7개사,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 협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과 편성 강화를 위해 출범한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이 올해 첫 프로젝트로 '눈에 띄는 그녀들'을 4월 4일 첫 공개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이전 작품과 달리 참여사 공동제작과 동일시간대 편성으로 노출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을 높여 공동 배분하는 첫 사례다. LG헬로비전과 뉴트로TV, 동아TV, 육아방송, JNG, 청춘시대TV, TBS, 한국직업방송 등 7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공동 기획·제작했다.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2050 여성의 소소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다. 30분물 총 60편으로 인생을 개척하는 '도전기'를 그릴 예정이다.

강신웅 PP협의회장은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이 동시편성·수익분배 등 발전된 시스템을 갖춘 것은 회원사 간 소통과 의지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규모와 투자비용 확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장르별 대표성을 가진 PP 참신한 아이디어와 케이블TV 검증된 제작 역량이 더해져 웰메이드 콘텐츠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으로 동반성장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은 기존 PP공동제작협력단에서 범위를 확대해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참여하는 케이블TV·PP협력체다. 10개사가 공동 제작한 '취미로 먹고 산다'를 시작으로 '팔도밥상 플러스'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