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협, 음원 플랫폼사와 '우크라이나 노래' 캠페인

음저협, 음원 플랫폼사와 '우크라이나 노래' 캠페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29일 멜론,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음원 플랫폼사와 우크라이나 음악을 홍보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노래(#SongsforUkraine)'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우크라이나 원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음악을 홍보하고 청취를 확대,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나아가 우크라이나 창작자 수입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오디오 플랫폼 5개사는 우크라이나 현지 음악을 각사 플레이리스트, 테마앨범 등으로 구성해 공개하고 서비스 메인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다. 플레이리스트는 우크라이나와 인접국 헝가리 저작권단체와 해당 국가 음원 서비스사가 선별한 100여곡으로 구성했다.

추가열 음저협 회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도움 의미와 많은 분들이 우크라이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캠페인 실시에 적극 협조해준 국내 음원사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협회는 평화에 대한 지지와 위로의 뜻을 지속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음저협은 우크라이나 창작자와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해 협회 자체 기금과 노동조합, 직원 모금으로 총 7000만원 지원금을 우크라이나 저작권 신탁단체에 전달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