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시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은 집적지구 내 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소공인 혁신 기반 조성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화성 동탄5동 집적지구로,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기계장비 업종 소공인 211곳이 모여있다. 시는 소공인 클러스터 조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동탄5동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비 25억원과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7억5000만원 총 50억원을 투입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에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플라즈마 공정장비, 전자부품 신뢰성 테스트, 스마트 팩토리 제조설비 등을 갖춘 공용장비실은 물론, 공용전시실, 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소공인 네트워크 협력기반 구축, 신규 창업 지원,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원스톱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는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분야 소공인 생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