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전문기업 에스씨엘이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을 적용한 건설사용 실내조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반도체 썬라이크 기술은 태양 스펙트럼 곡선을 그대로 재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혁신 기술이다. 인간 생체 리듬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으로 자연광과 동일한 파장을 구현한다. 조명 색상과 스펙트럼을 아침, 한낮, 저녁 모드로 각각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된 조명 사용 시 기억력, 학습능력, 인지능력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유럽 바젤대 논문을 통해 확인됐다. 싱가포르 눈 연구소(Singapore Eye Research Institute)는 썬라이크 기술이 근시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에스씨엘 인간 중심 조명은 서울반도체가 30여년간 연구해온 LED 혁신 기술을 채택했다. 인간 중심 조명은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에너지' '자연광' 두 가지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자연광' 모드는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근시 예방과 숙면을 도와주고 기억력을 높여 준다. '에너지' 모드는 고효율 백색 LED 광원을 적용했다.
서울반도체는 “인간 중심 조명 출시로 소비자가 직접 고품질 조명과 경제적인 제품을 생활환경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엘 관계자는 “일반 주거용 조명과 차별화한 제품 출시를 위해 조명 최고 품질 인증인 UL다이아몬드를 획득한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을 적용했다”며 “자연빛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