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7개 신산업 협회와 맞손...ABC분야 협력 강화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에서 4번째)과 7개 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에서 4번째)과 7개 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KT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7개 협회와 신사업 분야 협력기반 마련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T와 7개 협회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주력 성장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파트너사 확대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KT와 7개 협회는 △신사업 분야 솔루션 발굴 및 사업화 △신사업 분야 상호 협력 프로그램 운영 △기술·시장 동향 공유 및 이슈 해결에 상호 협력한다.

KT는 파트너사가 직접 등록한 정보를 기반으로 KT 사업부서와 소통 및 협력을 제공하는 플랫폼 'KT 에코온'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파트너사와 KT 사업부서를 매칭해 '공동 R&D' 및 '비즈콜라보'와 같은 제휴·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웨비나를 통한 협회 회원사의 홍보 기회 또한 제공한다. 향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협회 및 회원사에는 포상 및 투자를 지원한다.

7개 협회는 에코온 플랫폼을 통해 업계 정보를 공유한다. 회원사에게 KT 사업 및 공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KT와 회원사 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7개 협회의 우수 파트너사 Pool 확대 및 신사업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는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